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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019의 게시물 표시

지난 시간의 회고와 현재에 대한 소고

현재는 과거를 반영한다. 현재는 미래의 거울이다. 삶은 동쪽에서 해가 뜨고 서쪽으로 해가 지는 한 앞으로도 계속되고, 반복된다. 변화와 개혁. 반복되는 일상과 평이함. 10년전과 지금, 앞으로의 10년. 시간의 흐름에 인간은 나아가거나 도태되기를 반복한다. 발전과 도태는 선택이다. 현재의 흐름을 탈피하고 다른 것을 선택하는 것은 순전히 자신의 몫이다. 10여년전의 고민과 현재를 비교하여 현재의 나 자신은 어느 위치에 와 있는가 생각해보았다. 나는 아직도 고민을 하고 있다. A사의 퇴직 상태인 2016년과 현재 2019년 8월은 지금, 3년이란 긴 시간동안 무엇을 배웠고 무엇을 결정했는지, 어떤 선택으로 앞으로의 인생을 살아갈 것인지 계속해서 고민을 하고 있다. 고민을 끝내고 나아가기만 하는 삶이 있을 거란 추측이 있었다. 삶이 계속되는 한 고민은 끝나지 않는다는 걸 깨닫기 시작했고, 고민과 행동이 동시에 이뤄질 수 있지만 선택을 했다면 돌아보지 말고 일단 나아가려고 한다. 지금은 앞으로 어떤 목표와 어느 방향으로 움직이려고 하는지 돌아봐야 할 시점이다. A사에서의 기간, 나의 30대는 많은 고민과 선택과 행동이 있었다. 나는 그 많은 선택들이 그 당시에는 최선이었다고 생각한다. 아마 그때로 돌아가도 같은 것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내가 A사를 퇴사하게 된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장비 소프트웨어 개발에 있어 체력적인 한계( 건강 악화 )가 왔고, 2. 소프트웨어 자체의 기술 개발 및 알고리즘에 대한 연구들을 중점적으로 하는 업을 찾고 싶었고, 3. 장비 소프트웨어 개발을 하면서 그 동안 쌓아온 노하우와 기술적인 지식을 체계화하고 싶었다. 그래서 첫번째로 선택한 회사는 비전을 이용한 PCB 검사 장비개발 업체였다. B사는 그 분야에서는 유망한 회사였고, CEO의 직접 컨택으로 나를 절실히 필요로 한다는 판단하에 선택하게 되었다. 검사 알고리즘에 머신러닝을 도입한 기술이 있었고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중이었으며 ...